대한민국 최고 한우에 충청북도 음성군 홍창영 농가가 출품한 암소가 선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주관으로 지난 11~12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가 열렸다.


한우경진대회에는 전국 축산농가에서 출품한 우리 한우의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개량성과를 측정하는 자리로, 사전에 8개도에서 650여두의 한우를 사전 평가, 이날 대회에는 한우 98두(98농가)가 출품됐다.


이중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에서 유전능력이 가장 뛰어난 한우를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처녀소)부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평가해 15농가를 선발·시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아비소의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치를 평가에 적용해 체중, 고급육 생산능력 및 번식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농협은 밝혔다.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개호 장관은 “축산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1990년 약 9천억원이던 한우 생산액이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다”며 “정부도 지난 30여년간 한우개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한우 도체중이 증가하고, 1등급 이상 우수한 육질의 한우도 70%를 넘어서는 등 개량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이러한 산업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축산업은 환경문제와 가축질병, 축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등 축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며 “정부는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사지원을 확대하고, 환경 친화적 축산업과 동물복지형 축산을 확산하여 축산업을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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