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는 제천산림조합과 ‘낙엽수매 및 산림벌채 부산물 이용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천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은 제천산림조합은 낙엽수매와 친환경 퇴비 생산 사업도 진행한다.
시유림 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톱밥과 칩으로 생산, 낙엽과 혼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제천산림조합은 ▲ 65세 이상 노인 ▲ 영세농가 ▲ 영세 자영업자 ▲ 기초수급대상자 등이 거둬온 낙엽을 사들일 계획이다.


제천산림조합은 수매단가를 ㎏당 250원으로 정했으며, 산림에서 채취한 낙엽만을 살 예정이다. 가로수(은행나무잎), 침엽수, 이물질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번 낙엽수매 사업은 이상천 시장 공약에 따라 이뤄졌는데 제천시는 2013년부터 낙엽수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수매 희망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사업 취지가 변질했다는 이유로 2015년부터 낙엽수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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