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선 농산물 전용 홍보판매 플랫폼 개소식

대만 고급 슈퍼마켓이 제이슨 마켓 플레이스(Jasons Market Place)에서 국산 신선농산물 20여 종을 전용판매하는 ‘K-Fresh Zone’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월 12일 대만에서 ‘K-Fresh Zone’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신선 농산물은 짧은 유통기간과 통관이 어려워 대만 내에서도 수입에 대한 위험도가 높았다. 이 때문에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취급하려는 바이어 발굴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문을 연 ‘K-Fresh Zone’으로 인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K-Fresh Zone’에서는 기존에 수출되던 배, 멜론, 배추 등 인지도가 형성된 품목을 중심으로 감귤, 단호박, 당조고추 등 신규 품목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 품목 입정으로 히트 농산물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시식홍보행사로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신선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켓테스트를 통해 대만을 한국 신선 농산물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aT는 태국(방콕)에 4개소, 싱가포르에 10개소의 ‘K-Fresh Zone’을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집중홍보와 판매를 위한 소비창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힘쓰고 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농가 소득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인프라 마련을 위해 ‘K-Fresh Zone’을 기획했다”면서 “aT는 K-Fresh zone을 한국형 블루베리, 감귤, 양배추 등 우수 작물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창구로 삼아 소비자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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