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엽연초생산협동조합 ‘김성응 조합장’ 취임

 

제천엽연초생산협동조합의 새로운 수장인 김성응 조합장이 취임했다. 특히 김성응 신임 조합장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추대로 당선되며, 제천엽연초 역사에 큰 의미를 더했다.


제천엽연초생산협동조합(이하 제천엽연초)은 지난 18일 제천 명성유유웨딩컨변센에서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삼수 엽연초생산조합중앙회장 및 지역 조합장,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연합회장이 대거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성응 신임 조합장은 40여년 간 농촌활동을 해오며 농업·농촌 발전에 앞서왔으며, 충청북도4-H연합회장, 충청북도 농업후계자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한국농업의 산 증인이다.

 

이날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성응 조합장은 40여년 동안 농촌활동을 하며 우리 농업·농촌에 큰 반석을 만들어 놓았다”며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엽연초 생산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엽연초산업이 발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은 “직전 중앙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농촌지도자회에서도 엽연초산업에 관심을 갖고 엽연초 생산농가와 함께 하겠다”며 “특히 고속도로에서 외국산 잎담배를 판매하는 것 등 생산농가들이 피해를 입는 사안에 대해서 국회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응 신임 조합장은 “현재 엽연초산업이 녹록치는 않지만 앞선 선배들이 일궈온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합원의 권익증대와 농가 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100년의 역사를 이이온 제천엽연초의 미래를 조합원과 임직원, 그리고 중앙회와 함께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이해권 조합장은 조합 직원과 노동조합위원장을 역임하였을 뿐 아니라, 중앙회장과 제천조합장으로서 잎담배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회, 중부지역 조합장협의회, 제천조합 조합원으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