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 집중출하로 수급안정”
“추석 성수기 집중출하로 수급안정”
  • 최현식 기자
  • 승인 2018.09.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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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출하량 늘면서 전년보다 시세 안정

사과·배, 공급량 충분...등급간 가격차이 클 듯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9.10~9.23) 사과 출하량은 홍로 생산량 감소로 전년 성수기보다 14% 적은 5만5,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배 출하량은 전년 성수기보다 9% 감소한 5만3,000톤 안팎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로 추석 성수기에 집중출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공급량 감소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관측본부의 ‘2018년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 및 가격전망’을 살펴본다.

 

◆ 홍로, 상품 5kg 상자당 3만5,000~3만8,000원 전망


2018년산 사과 생산량은 46만 2,000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1% 감소한 재배면적과 생육기 기상악화에 따른 단수 감소(-14%)의 영향이다. 개화기 냉해로 착과수가 감소하였으며, 5월 하순에는 생리낙과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7~8월에는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과실이 크지 못했고, 햇빛 데임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태풍 솔릭(8.23)과 8월말~9월초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낙과가 있었으며, 전국적으로 과실 표면이 터지거나 갈라지는 등의 피해가 증가했다.


지난 7월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쓰가루 상품 10kg 상자는 2만2,400원으로 전년대비 5% 상승한 시세를 기록했고, 8월에는 3만7,000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22% 상승했다. 홍로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거래가격은 전년보다 4% 높은 4만4,300원으로 전년대비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다.


농업관측본부는 추석 성수기 주력 품종인 홍로에 대해 가락시장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7,500원) 및 평년(2만8,9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3만5,000~3만8,0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2주 전까지는 출하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집중출하가 예상되며, 고온으로 숙기가 빨라진 기타 품종도 일부 출하되면서 시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특·상품과 비율이 줄어 등급 간 가격차이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신고, 상품 7.5kg 상자당 2만7,000~3만원 예상


2018년산 배 생산량은 20만9,000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5% 감소했고, 기상악화로 생육이 좋지 않아 17%의 단수 감소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8월에 출하되는 원황 상품 15kg 상자당 거래가격은 평균 3만8,000원을 기록했다. 2017년산 저장배의 가격 약세로 인해 원황 첫 출하기인 8월 상순 가격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됐다. 그러나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원황이 크게 자라지 못했고, 수출과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등으로 시장반입량이 전년보다 21% 줄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농업관측본부는 추석 성수기 주력 품종인 신고 상품 7.5kg 상자당 거래가격으로 2만7,000~3만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1만8,000원) 및 평년(2만3,700원)보다 높은 시세이다.

 

◆ 배추,상품 10kg망당 1만2,000원...무, 상품 20kg상자 2만4,000원


2018년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4%, 6% 감소한 15만9,000톤으로 전망됐다. 이는 7월 중순부터 8월 상순까지 이어진 폭염 및 가뭄과 8월 상순 이후 잦은 비로 단수가 크게 감소(-6%) 했기 때문이다.


8월 배추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전년(1만3,940원)과 평년(1만5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망당 1만5,080원을 기록했다. 9월에 출하되는 강원도 정선(화암면), 삼척(하장면) 지역의 고랭지배추 작황은 부진한 편이지만, 강릉(왕산면, 안반덕), 평창(대관령), 태백(귀네미)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관측본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출하될 고랭지배추는 전년보다 2% 내외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며, 가격은 전년(1만3,940원) 보다 낮은 1만2,000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2018년 고랭지무 생산량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단수로 인해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12%, 13% 감소한 6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주산지인 평창(대관령), 강릉(왕산면), 홍천(내면), 정선(남면) 지역의 고랭지무 작황은 추대, 무름병 발생이 증가하여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월 고랭지무 상품 20kg당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전년(1만8,350원) 및 평년(1만3,320원)보다 높은 2만4,430원을 기록했다.


농업관측본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에는 전년대비 출하량이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년(1만2,540원) 및 평년(1만1,220원)보다 높은 2만4,000원 내외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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