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박주현 의원 주장

쌀 수급과 가격안정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의 생산감축 정책보다 소비확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바른미래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12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빵, 쌀국수, 쌀라면, 쌀 술 등 ‘쌀 4종 세트’를 적극 활용해 쌀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자료를 보면 쌀 생산량은 2014년 424만여톤에서 2015년 432만6천여톤, 2016년 419만6천여톤, 2017년 397만2천여톤으로 감소했다가 쌀 생산조정제가 처음으로 시행된 올해 390만톤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박 의원은 “쌀 생산조정제가 시행된 올해 벼 재배면적이 1만6,994ha 줄었지만 올해 심각한 자연재해가 없었고, 향후 쌀 예상생산량이 발표되는 10월 중순까지 기상이변 등 변수가 없다면 예상 쌀생산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아 여전히 수급불균형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쌀 수급불균형은 생산을 줄이는 공급측면에서 볼 것이 아니라 수요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