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는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임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임업금융의 양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른바 파워 임업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2018 하반기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개최된 금융포럼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37개 산림조합 금융부문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외부 초청전문가 강연과 고객 중심경영 및 현장 중심경영에 대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


금융포럼 1부에서는 산림조합이 임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른바 ‘파워 임업금융’ 실현을 위해 필요한 중점 추진과제와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로 이루어졌으며, 2부에서는 ‘상호금융 조기목표달성을 위한 58일 작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세부 추진전략이 소개됐다.


산림조합은 2014년 11월 이석형 중앙회장 취임 이후 임업금융 육성을 중점 추진했으며 2018년 말까지 상호금융자산 50% 증대 프로젝트로 최근 3년간 40%이상의 증대를 달성하는 등 이미 가시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조태원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상무는 “산림조합은 지난 60여 년간 헐벗은 민둥산을 숲으로 우거진 금수강산으로 바꾸어 놓은 산림녹화의 저력으로 전 임직원이 공정함을 바탕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 임업금융회사를 넘어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조기목표 달성이 신규채용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경영지도원 임용후보자 직무교육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달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3주간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 2018년도 산림경영지도원 임용후보자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산림경영지도원은 산림조합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42개 지역 산림조합에 배치되어 사유림경영 활성화 및 산림경영지도·기술보급 등 공익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로 농어업분야 기술 지도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수행하는 것에 비해 산림분야는 산림조합에 배치된 산림경영지도원이 경영 및 기술 지도를 책임지고 있다.


임용후보자에 대한 직무교육은 산림경영지도원의 기본자세 확립과 원활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정부의 주요 산림정책에 대한 이해, 산림사업 실무, 산림경영지도 현장 학습 등으로 이뤄지며 그동안 산림경영지도 업무를 수행해온 선배 산림경영지도원과의 만남으로 경영컨설팅 노하우 전수 및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대한민국 산림지킴이로서의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의식을 공유하게 된다.


2018년도 산림경영지도원 선발은 지난 6월 원서접수(응시생 589명)와 1, 2차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87명의 산림경영지도원이 선발되었으며 직무교육 수료 후 전국 산림조합에 배치되어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업무와 대한민국 산림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한다.

 

■ 산림 일자리 창출 교육사업 박차


산림조합중앙회는 새정부 출범이후 지난 1년간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4개 교육기관에서 산림분야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10,190명의 산림분야 일자리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 일반인과 학생에 대한 교육 훈련 사업을 1984년 정부로부터 이관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권역별 특성과 훈련기관별 전문화된 일자리 프로그램, 전문교관 양성으로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새정부 출범이후 전문화된 산림관련 교육, 훈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조선업 등 고용위기지역 실업자 교육’과 ‘목공지도사·드론활용 등 창업교육’ 및 귀산촌 교육등 일자리창출 교육을 역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세대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중고등학생 일자리 체험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 및 공공, 교육기관 위탁교육과 산업안전관리공단, 목재산업관련 단체 등 48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함께하는 일자리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며 일자리 전문 교육기관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은 업무혁신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별 ‘일자리 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박람회, 창업사례 공유, 일자리 캠페인과 산림특화사업 활성화, 사회적 경제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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