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국민과일…다이어트,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

깔라만시는 금귤과 감귤의 혼합종으로 원산지는 베트남과 필리핀으로 알려져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깔라만시가 신이 주신 열매로 불리고 있고, 국민과일로 통한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고 오렌지와 비교해서 철분, 마그네슘, 칼슘, 아연 등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고, 특히 비타민C는 레몬의 30배 가량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

 

■베트남, 필리핀 등 재배 활성


깔라만시는 금귤과 감귤(오렌지, 레몬)의 혼합종이다. 깔라만시는 동남아에서 많이 재배가 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필리핀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깔라만시는 식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지만 관상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깔라만시는 오렌지에 비해 칼슘, 아연, 마그네슘, 철분등히 많이 함유 하고 있고, 비타민C는
레몬의 함유량보다 30배가량 많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깔라만시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을 하고 있다.

 

■ 녹색일 때 먹고, 신 오렌지 맛


깔라만시는 귤이나 오렌지와는 달리 녹색일때 먹어야지 가장 맛있다고 한다. 필리핀에서는 길거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중에 하나다. 깔라만시를 까보면 귤과 똑같이 생겼지만 신맛이 적고, 귤맛보다는 약간 신 오렌지 맛에 가깝다.


깔라만시는 보통 3m~6m 정도 자라며 내한성은 성목 기준으로 영하 3도정도 되지만 지속적으로 이 온도에서는 견디지는 못한다. 그래서 0도 이상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깔라만시 씨앗의 발아 특징은 망고 씨앗과 비슷하게 씨앗 한개에서 2~3개가 발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 발아율 150% 이상 이른다는 정보도 있다.
옆에 새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지지대를 세워주어야 하고, 응애도 생겨날 수 있어 미리미리 방지 해주어야 한다.

 

■ 해독주스, 생선요리 등에 활용


깔라만시는 시중에 원액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있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깔라만시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 성분이 당질의 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막아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깔라만시를 먹는 방법은 해독주스(디톡스), 주스, 잼 등으로 먹을 수 있고, 요리를 할 때 생선구이,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서는 소주에 타서 먹기도 하는데 시중에도 깔라만시 소주가 등장했다.

 

■ 깔라만시 등 관상용으로도 인기


깔라만시는 감귤류와 금귤류의 자연적 이종교배로 만들어진 과일로, 나무도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쓰인다. 최근에는 깔라만시, 커피, 라임, 레몬, 파파야, 석류 등을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키우면서 열매까지 수확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중에서 과일을 맛본 뒤 한두 그루씩 심어서 길러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같은 트렌드를 공략하는 것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장인터뷰-경기도 평택시 평택약초농원 김일문씨

“상큼한 과일로 다이어트 해보세요”

 

“열대작물이 본격적으로 도입된지 10년이 넘으면서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약초농원 김일문씨는 매년 열대성 특용작물을 새롭게 도입해 재배하고 있다 그가 이번에 소개한 작물은 깔라만시다.
최근 한 음료 광고의 노래에서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깔라만시는 베트남, 필리핀 같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다.


“우리 농장에서는 그동안 마카, 밀크시슬, 페피노, 스테비아 같은 주로 기능성 작물을 재배했는데 깔라만시와 올리브 같은 작물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작물입니다.”


깔라만시는 많이 알려진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신이 주신 열매로 불릴 정도로 기능이나 소득에 도움이 준다고 한다.


특히 레몬의 30배가 넘는다는 비타민C는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피로 회복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구연산은 몸속에 들어가면 지방연소를 활성화시켜 주고,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가시면서 이 지역에 대한 열대과일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아직 재배정보가 많이 없고,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3년 정도의 시범재배 기간을 두는데 소비자들에게 많은 홍보를 해야합니다.”


그는 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연구하는 만큼 저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다 보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열대작물이 탄생할 것으로 믿고 계속 열심히 농사를 짓겠습니다.”
(문의 : 010-2672-0374)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