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대비 무성항공의 무인헬기 12대 동원

 

충남 서천군이 7월부터 벼 먹노린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서천군 마산면의 경우에는 벼 먹노린재가 논으로 유입되는 경로가 밭ㆍ산림이라고 단정하고 이동 경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이미 예년에 비해 고온현상 등으로 1주일 정도 본답으로 이동하고 있는 벼 먹노린재를 적기에 방제하기 위해서 서천군 화양면의 경우에는 지난 10일부터 12대의 무인헬기를 동원해서 넓은 뜰에 방제를 했다.


이번 서천군의 벼 먹노린재 방제는 서천군ㆍ농협중앙회ㆍ단위농협ㆍ마을이장과 함께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인헬기는 무성항공에서 생산된 장비로 이뤄지고 있다.


무성항공 정해역 이사는 “서천군과 무성항공은 수년전부터 방제 예산을 세워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본격적인 방제를 하고 있다. 무인헬기를 총동원해 원천적으로 먹 노린재 확산을 막고 있다”고 강조한 뒤 “날씨가 흐리고 무더워서 방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서천군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친환경단지가 있는 지역은 방제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조심하고 있고 약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먹 노린재는 성충태로 낙엽 속이나 잡초밑에서 겨울을 나다가, 5월 중순부터 논으로 이동하고 특히 6월부터 8월 중순에 걸쳐 알을 산란해 잎ㆍ줄기, 벼 알까지 즙을 빨아 피해를 일으키는 등 목도열병과 유사한 피해증상을 일으킨다. 한편 서천군은 무인헬기와 별도로 지역에 따라 드론 및 방제기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성항공의 무인헬기가 동원되어 먹노린재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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