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 남부권 수출시장 공략

중국 화남권역 최대 무역도시인 광저우에서 열린 대규모 식품박람회에서 수박아이스티와 유자차 등 한국 농식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린 ‘제18회 중국 광저우식품박람회’에서 국내 28개 업체가 참여한 한국관을 통해 2,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유자차는 최근 현지 편의점 체인과 함께 진행했던 판촉전의 영향으로 바이어와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시원한 맛이 강조된 수박아이스티 역시 높은 인기도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인기 캐릭터 모양의 초콜릿맛 막대사탕, 솜사탕껌 등 유아용 스낵과 김치주먹밥, 떡볶이 등 매운맛 식품이 ‘10분내 조리 완성(Just 10 minutes)’이라는 콘셉트의 쿠킹쇼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정치적인 영향 등으로 주춤했던 對중국 농식품 수출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사드 완화 분위기와 중국시장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지난 5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3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5,900만 달러 대비 7.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