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대중국 농식품 수출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대중 농식품 수출액이 3억8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9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9% 늘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 수출액이 증가
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만이고,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4월 29.9%에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최근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한국 상품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수출 증가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해외 직구 및 해외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주요 수입 소비품에 최혜국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조치에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품목이 대거 포함돼 향후 수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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