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림 조성 사업 본격 추진

국회에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 수목장림 관련 법령이 개정 공포됐다. 이에따라 산림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친자연적 수목장림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자연장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공공법인 범위 확대 ▲토지소유 규제완화 ▲자연장지 등의 설치 제한지역의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의 행위 제한을 담았다.


이번 시행령과 법 개정으로 공공법인인 산림조합·산림조합중앙회가 국유림 등을 대부하거나 사용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자연장지의 조성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보호구역이라도 10만 제곱미터 미만의 자연장지로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 또는 산림보호법에 따른 산림보호구역이라도 수목장림의 면적이 10만 제곱미터 미만인 경우에는 해당 수목장림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 또는 군수의 허가를 받아 도시자연공원구역 내에서도 수목장림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관련 법령 개정으로 친자연적 수목장림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발판이 마련된만큼, 지역본부를 비롯한 각 회원조합들과 수목장림 신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SJ산림조합상조와의 시너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장례문화와 산림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지역본부 해밀학교와 업무협약

산림조합 강원지역본부와 해밀학교 업무협약식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8일 홍천군에 서 해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수 인순이씨(본명 김인순)가 지난 2013년 홍천군 남면 남노일로 설립한 해밀학교는 지금까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습복지 증진을 돋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강원지역본부는 해밀학교 생태 자연학습장 조성과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공체험 및 숲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해밀학교는 산림생태보호 및 산림체험 등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와 산림조합이 생산한 국산목재, 임산물 활용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선 강원지역본부장은“해밀이 비가 온 뒤 맑게 갠하늘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처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나래를 펼치길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우리 산림을 활용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원주시산림조합 주관으로 원주지역 일원에서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참여형 행사로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재도약과 화합의 계기가 되고, 강원 산림조합의 단결된 역량과 위상을 표명하는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15일 열린 전야제 행사에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회장과 김병구 상임감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림버섯연구센터 교육생 모집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오는 15일부터 버섯 재배기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표고, 목이, 꽃송이 등 버섯류의 재배기술이론 교육과 버섯재배 선도임가 및 연구센터 현장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대상은 버섯 재배자와 재배를 희망하는 일반인으로 선착순 40명이다. 교육기간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40시간(비합숙)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수료후에는 ▲교육 40시간 수료증 발급 ▲임업후계자 40시간 교육실적 인정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100시간 교육인정 ▲산림작물생산기반 조성 톱밥배지 생산시설 지원사업 8시간이상 집합교육 인정 등의 특혜가 제공된다.


교육비는 33만원으로 100% 자부담이며,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팩스(031-882-4430) 또는 이메일(microbe@nfcf.or.kr)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산림버섯연구센터 경영지도과(031-812-8191 )로하면 된다.


한편 산림버섯연구센터는 1956년 특수임산사업소로 설립한 이래 참아람 등 26개 품종을 육성했고, 연간 6,000여명의 귀농, 귀산촌 희망자와 재배임가의 기술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12월까지 산조701호와 참아람 등 표고버섯 톱밥재배용 병종균의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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