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특허 기술이전, 산업화 확산·실용화 촉진 기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11년 특허청으로부터 국유특허 위탁관리업무를 개시한 이래 처음으로 국유특허 기술사용료 선납 2억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국유특허 기술이전이 활성화 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국유특허 최고 기술사용료는 68백만원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번에 국유특허 기술이전 사상 최초로 선납 2억원의 기술사용료 통상실시 계약체결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새싹밀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예방 조성물(특허출원번호 제10-2018-0046333호)’에 대한 것으로, 주식회사 참선진녹즙(대표 이재현)으로 기술이전 됐다.


기술을 이전받은 참선진녹즙은 2014년 농진청에서 개발한 ‘새싹보리’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후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거쳐 2017년에는 매출액 90억원을 달성해 국유특허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성공을 경험한 바 있다.


신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확대를 희망하던 중 이번‘새싹밀’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후 기존 자사 제품에 본 특허기술을 접목한 ‘골다공증 예방 기능성 녹즙제품’으로 기능성 녹즙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류갑희 이사장은 “국유특허 최초로 통상실시 2억원의 기술사용료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해 재단은 명실공히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서 위치를 굳건히 자리매김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국유특허의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확산과  실용화 촉진으로 매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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