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당선자

농식품부 장관 출신 농정 전문가

김영록 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에 출마, 77.1%인 807,902표를 얻어 당당히 당선됐다. 또 김 당선자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국회농림축신식품해양수산 위원으로 활동한 농정 전문가다.
김영록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시고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함께 해 주신 민주당 당원과 자원봉사자 등 선거 관계자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안타깝게도 고배를 마셨다.

 

임미애 경상북도의원 당선자

민주당 소속 첫 여성 경북도의원 기록

경상북도의원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당선자는 같은 당 김현권 국회의원과 부부다.
임 당선자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한 기초의회 재선의원이었으며, 또 이번 당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첫 번째 여성 경북도의원이 되는 기록을 나았다.


임미애 당선자는 “경상북도에서 지역구 첫 여성 민주당 도의원으로 당선된 기쁨보다 경북과 의성의 어려운 현안을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국립 농수산대학 영남캠퍼스를 유치하고 농민이 살맛나는 지속가능한 농촌, 닫힌 가게 문이 다시열리는 상권회복을 위해 두 배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김해시(을) 재보궐 당선자

봉하마을서 농사짓는 생태농업인

김정호 당선자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김해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총무비서관실 인사 담당과 구매 담당 선임행정관을 거쳐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2008년 2월에는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과 봉하마을로 귀향했고, 대통령이 떠난 뒤에도 10년 가까이 봉하마을을 떠나지 않고 생태농업을 이어왔다. 또 최근까지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농사를 지었다.
김 당선자는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자

농업관련 협동조합 운동가로 활동

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자는 춘천 토박이로 20대부터 시민단체 활동과 시의원을 거쳐 청와대 선임행정관까지 색다른 길을 걸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 소장과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비서실 농어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20대 춘천기독청년협의회(EYC)회장으로, 30대에는 협동조합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학교급식의 지역농산물 운동 등 공동체 삶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 실제로 우리밀 식당을 협동조합방식으로 문을 열기도 했다.  또 지역 농민 2,000여 명이 참여한 춘천작목반연합회 실무를 맡은 것을 계기로 1995년 춘천지역농업연구소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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