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축산단체, 방역당국에 감사패 증정

충청북도 내 축산단체는 지난 5일  충청북도청에서 AI 특별방역을 추진했던 동물방역과, 축수산과,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 기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대한양계협회 충청북도지회, 한국토종닭협회 충북도지회, ㈜체리부로, 농협 목우촌, ㈜청솔 등 도내 계열업체가 참여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AI가 창궐할 당시 차단방역과 조기종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리 사육제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또 중앙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외에도 가금농가들의 방역밴드 활용, 거점소독소 운영 강화, 축산단체·계열업체의 자율방역 활성화 등 방역의지를 고취시켜 도내에서  AI가 단 1건만 발생하는데 그쳤다.

토종닭협회 조동현 도지회장은 “도내 방역기관의 헌신적인 방역의지와 활동이 있었기에 농가와 산업체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면서 “보잘 것 없는 감사패에 불과할 수 있지만 증정식을 통해 방역기관과 다시한번 방역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