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사과와 복숭아 등의 낙과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순부터 사과 등 과일 주산지를 중심으로 열매가 노랗게 변하거나 일찍 떨어지는 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홍로와 양광, 홍옥 등 조생종 사과의 피해가 심하고, 복숭아와 자두 등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단은 지난 4월 초에 있었던 이상저온 현상을 비롯한 최근의 기상여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피해가 발생했거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6월 20일까지 해당 읍·면에 신고하고, 피해 과수원은 마무리 열매솎기를 최대한 늦춰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하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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