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가 본격적인 종축등록(돼지)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P&C연구소와 지난 17일 서울 한돈협회 사무실에서 ‘종축등록(돼지) 업무 자문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정부 지정 종축등록기관(돼지)으로 농식품부의 법적 조건을 완벽히 하고 1년간의 현장 점검 및 시범 운용을 거친 후 지난 4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혈통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P&C 연구소는 한돈협회의 ‘종축등록(돼지)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 및 개량사업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하태식 회장은 “외국과 달리 그간 국내 종돈개량은 종돈장(GGP) 중심의 개량목표 설정으로 일반 양돈장(PS)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개량속도가 부진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국내 한돈농가를 대표하는 한돈협회가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외국과 같이 실제 PS농장 성적 중심의 국내 종돈개량 체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soohyun@nongup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