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부위별 수급상황 분석해 행사 추진

나들이객이 많아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봄이 왔지만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돈농가들이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소비촉진에 나선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비자 대상의 전방위적 홍보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봄철은 한돈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오락가락하는 날씨 등 기후적인 문제로 인해 야외 소비 감소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투 현상 등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한돈 소비 정체가 심각한 상황.

이에 한돈자조금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 부위 소비촉진을 목표로 한돈의 소비 붐업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소비처별 판매 모니터링과 데이터에 기반해 각 부위별 수급상황 분석을 추진,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먼저, 앞다리·뒷다리살의 경우 급식 소비 확대 캠페인을 추진하고, 외식소비가 많은 삼겹살 소비 증진을 위해서는 한돈 인증점 할인 프로모션과 한돈몰-카카오톡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한돈몰 및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해 전 부위 소비촉진을 도모한다.

대학 축제가 있는 5월 중순에는 서울시내 5개 대학과 함께 시식행사를 겸한 한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경마공원 바로마켓 한돈 시식행사 등도 추진된다.

또한 다양한 한돈 급식 레시피가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한돈 웰빙부위 알리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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