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차지도는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의 하나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설립,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는 제주의 주요 농작물인 마늘, 당근, 감귤, 월동채소 등에 대한 영농인력 확보, 필요한 농가에 소개를 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위탁의 주요 내용은 인력센터 구성, 농촌 일자리 알선·중개 수요(실태) 조사 및 중개 등이다.

농협 제주본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농촌지원단을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로 전환하고, 전담인력 8명을 확보했다. 이후 5일 이상 인력지원이 가능한 도 외 단체나 마을, 대학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인력 모집에 나서 우선 마늘 수확에 필요한 인력 1,300명을 확보했다. 센터는 이들과 도내 인력을 활용해 마늘 수확 기간에 연인원 2만명을 중개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인력지원센터에 일자리를 신청한 도내 인력에는 상해 보험료 1인 1일 1,300원과 교통비 4인 1일 1만5,000원을 지원한다.

또 제주도 외 인력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상해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10일 이상 일하는 인력에는 편도 항공료를, 20일 이상 일하는 인력에는 왕복 항공료를 각각 지원한다. 항공료는 편도 7만원 기준으로 실비만 지원한다. 숙박료는 1인 1일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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