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4일 ‘어젠다과제상’ 9개 과제 포상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농업과학기술 연구 개발 과제를 평가하고 우수 성과에 대해 ‘어젠다 과제상’ 포상을 진행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종료한 952개 농업 연구 개발 과제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34개 과제를 추천받아 실적 평가와 심층 토론, 심사위원회를 거처 최종 9개 과제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익힌 숙잠의 건강 기능 효과’를 밝힌 한림대학교 고영호 교수 등 4명이 참여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파킨슨병 예방(운동 능력 증대 효과), 기억력 개선과 치매 예방(신경연접구조 증가 효과) 등 숙잠의 인지능 개선 효과, 피부 미백 효과와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밝혔다.

또 성분은 유지하면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미세분말화 기술을 개발해 농가의 대량 생산 기반도 마련했다.

최우수상은 △국립농업과학원 이상민 농업연구관 등 4명이 참여한 ‘유기벼 재배를 위한 유기자원 사용 추천 체계 구축’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찬중 농업연구관 등 6명이 참여한 ‘GAP 느타리· 양송이버섯 생산시스템 개발’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농업연구사 등 5명이 참여한 ‘한국 표준사료 성분표 발간과 반려동물 사료 성분 자료(DB) 구축’ 등 3과제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영상인식기술 이용 모종 자동접목 시스템 개발’ 등 5과제를 선정했다.
라승용 청장은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 낸 연구자들을 격려해 연구 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 가르치는 것은 물론, 기술 이전을 통한 현장 보급까지가 모두 연구 개발의 과정”이라며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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