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와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동개발한 ‘그로모어’가 최근 3년 동안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전남에 이어 전북, 충남 그리고 경남 지역에도 본격적인 도입 및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해당 시군기술센터와 농자재 판매처에서는 노동력과 경영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농업인들에게 전환점이 되는 선도 기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그로모어 세미나와 모판 관주처리 시연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로모어’는 이화명나방, 혹병나방, 벼멸구 등 수도 주요 병해충 방제에 탁월하며 약효가 수확기까지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미네토스타’ 살충제와 수도 전용 작물활성제 ‘참비’, 그리고 오리사스트로빈 함유 살균제를 이앙 면적 및 모판 수량에 따라 이앙 1〜3일 전 모판에 관주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육묘상 입제와 달리 모판 관주방법은 약효가 벼에 빠르고 균일하게 흡수되며, 병해충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사전 예방을 하는 것이다. 조기재배는 단 한번 모판 관주 처리로 수확까지 추가 방제가 필요 없으며 일ㆍ이모작은 모판 관주처리하고 출수기에 1회 방제를 권장한다.

신젠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정부 시범 및 보조사업을 통해 그로모어가 확대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그로모어를 통해 노동력, 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익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처리방법에 대한 농가교육 및 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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