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작물이 뜬다 <95>로드킬선인장(만세선인장)
아열대작물이 뜬다 <95>로드킬선인장(만세선인장)
  • 성낙중 기자
  • 승인 2018.05.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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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카리브해에서 온 가시없는 선인장
선인장은 아직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역사는 알 수 없지만 기록적으로는 14〜16세기 멕시코의 아즈텍(Aztecs) 제국에서 원예작물로 재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드킬선인장은 흔히 만세선인장으로 불리는데 원산지는 남미 카리브 해의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 등 따뜻한 지역이다. 특히 최근에는 선인장에서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로드킬선인장은 가시가 없고, 수형이 멋지게 자라 인기가 높다.
 

로드킬선인장이란?

이름은 무섭지만 실제로는 가시조차 없는 선인장인 로드킬선인장은 마치 두 팔을 벌리고 만세를 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시중에는 ‘만세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선인장인 만큼 생명력 강해 반려식물로 키우기에도 적절하다.
특히 선인장은 밤에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침실이나 아이들 방에서 키우면 좋다. 또 전자파 차단과 음이온 방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옆이나 사무기기 옆에 두면 된다.

분갈이에는 마사토가 적합

선인장을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관리다. 로드킬선인장은 요즘 같은 봄철에는 한 달에 1~2회 정도 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이나 장마철에는 일시적으로 물을 안주어도 괜찮다고 한다. 또 한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고, 부분차광을 해야 한다. 또 나머지 계절에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면 된다.
이밖에도 흙이 지나치게 습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분갈이를 할 때는 마사토처럼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밤에 산소배출 능력 뛰어나

실내인테리어의 마지막은 식물이 장식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식물이 인테리어에 큰 역할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심각한 미세먼지 같은 유해물질들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의 기능까지 해주기 때문이다. 선인장은 밤에 산소배출능력이 크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실이나 안방 침실에도 대형선인장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로드킬선인장은 가시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방이나 노인들방에 두어도 덜 위험하다.

실내인테리어 식물로 인기

김영란법과 경기침체 등으로 화훼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선인장은 식물로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나 ‘그린테리어’의 주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선인장은 관리를 하는데 큰 부담이 없어 누구나 키울 수 있고, 최근에는 집 스타일에 따라 선인장과 화분을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들도 활동을 하고 있어 문의를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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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경기도 시흥시 보경농원 권혜옥씨


“만세선인장처럼 화훼농가도 만세 부르는 날 기다려요”


선인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만세선인장은 가시가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 편안하게 키울 수 있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경기도 시흥시 보경농원 권혜옥씨는 요즘 로드킬선인장 번식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삽목의 양도 늘어나고, 수형관리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만세선인장으로 불리는 로드킬선인장은 남미 카리브해가 원산지로 몇 년전에 우리나라에 도입돼 보급이 되고 있다.

또 선인장과 가시는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로드킬선인장은 가시가 퇴화되어서 없고, 모양까지 귀여워 소품부터 대품까지 골고루 판매되고 있다.

“같은 선인장이라고 해도 가격이 다 같은 것은 아니에요. 농업인들이 번식을 시킬 때부터 수형을 예쁘게 잡아줘요. 그렇기 때문에 손도 많이 가는데 그렇게 해야만 소비자들이 구매해가서 오래도록 사랑을 주면서 키울 수 있어요.”

특히 로드킬선인장은 키우기도 쉽고, 번식도 쉬워 소비자들이 더 찾는 이유도 있다.
키우는데 있어서는 물, 햇볕, 바람 등 3가지만 유의하면 되는데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물은 봄부터는 가을까지는 한 달에 1~2회, 겨울에는 두 달에 1회 정도가 적당하고, 한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주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은 다른 식물들처럼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적당하다.
번식은 만세선인장의 몸통을 잘라 2~3일 말린 후 모레나 마사토처럼 물빠짐이 굉장히 좋은 흙에 심으면 스스로 뿌리가 생긴다.

“만세선인장은 키우기도 좋고, 번식도 쉽지만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키우는 재미가 상당히 좋아요. 그래서 체험용으로도 쓰이고, 선물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어요. 경기가 더 살아나면 인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을 해요.”

그녀는 마지막으로 화훼시장이 다시 살아나길 기원했다.
“화훼는 소비와 거래 둔화가 오랜시간 지속되고 있어요. 폐원하는 곳도 많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화훼농가들이 살아갈 방법이 없어요. 만세선인장도 좋고, 꽃도 좋고, 관엽도 좋으니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소비가 됐으면 합니다.”
(문의 : 010-3355-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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