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산림조합> 강원지역본부


 전국 최고의 산림도시 만드는데 일조

산림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춘천시를 비롯해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등 강원지역 산림조합의 컨트롤 타워다.

김희선 본부장은 지난 3월부터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을 맡아 강원 산나물 한마당을 성공리에 개최했고, 나무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본부 회의실에서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과 영서권 8개 산림조합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도내 국유림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 강원지역본부는 임도 시공, 사방댐 시설 등의 산림토목사업, 숲 가꾸기와 산림보호, 휴양림 조성 등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양삼, 표고, 산나물과 같은 특화품목 전문지도 등 효율적 생산을 위한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지역본부에서는 산주와 조합원의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임업기술정보와 임업경영자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산물과 가공품을 수협마트에 공급 판매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김희선 본부장은 “이제 막 강원지역본부를 맡아 해야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원 지역의 산주와 임업인들이 잘사는 산림조합을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회원조합 간 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강원 산림 사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산나물 한마당 성황리 개최

지난달 27일부터 19일까지 춘천역 광장에서는 제3회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직거래 장터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졌다.

번 축제에서 직거래 장터는 도내 50여개 개인·단체에서 생산한 청정 산마늘, 두릅, 개두릅(엄나무순), 곰취, 곤드레, 어수리, 취나물, 눈개승마(삼나물), 더덕, 표고 등과 산양삼을 선보였다. 또 각종 임산물을 이용한 건나물, 진액, 분말, 절임류 등 다양한 가공품도 전시·판매됐다.

특히 산나물·산약초, 임산 버섯, 야생화, 분재, 목공예품을 전시됐고, 산림바이오매소 제품, 강원도형 산촌주택, 산림재해예방 등을 홍보했으며, 올 가을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열렸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도시민들을 위해 산나물과 독초를 비교할 수 있는 산나물·산약초 전시관도 운영이 됐고, 방문객들과 함께 하는 더덕·도라지 빨리 까기, 즉석 노래자랑, 산나물 이름 맞히기, 통나무 빨리 자르기와 굴리기 등 다양한 경연행사도 열렸다.

김희선 산림조합 강원지역본부장은 “매년 열리는 강원 산나물 한마당은 강원도의 깨끗함과 산나물의 우수성을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면서 “산채는 물론 버섯, 목재 등 임산물의 가치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브랜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나무시장 운영

강원도의 산림면적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015 산림 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산림면적은 633만 5,000ha이고, 이 가운데 강원도 산림면적은 137만 ha로 전체 21.6%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강원도 전체 면적 대비 산림비율도 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21년에서 50년된 나무로 이루어진 숲의 비중이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내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봄나무를 판매하고 있다.
상설나무시장은 산림조합 강원지역본부가 위치한 춘천시를 비롯해 홍천군, 횡성군, 정선군 등 도내 8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데 기온차가 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5월말까지 대부분 열린다.

나무시장에서는 조림용 묘목과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60여 종의 각종 묘목을 선보이고 있다. 또 또 산림조합이 품질을 보증한 고품질의 묘목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일반 시중가격 보다 10〜30%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나무시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강원도내 우수 산림자원을 직접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는데 숲속에서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숲 카페와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숲속 동물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나무체험행사, 미니화분 꽃심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