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이 6·13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중당 소속인 이광석 후보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지역주의와 패거리 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 되는 민중의 직접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출마의 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전북의 강점인 농업과 눈앞에 다가온 통일을 접목해 시대를 선도하자”며 “통일농업으로 남북 경제발전의 물꼬를 트고 활성화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반도 공동체 실현을 위해 새만금지구의 농업용지를 통일농업의 전진기지로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또 남북 공동 종자연구소와 농기계 공장 설립, 통일 경작지 조성, 월 20만원의 농민 수당 도입, 최저임금 보장, 비정규직 철폐 등을 제안했다.

군산 출신인 이 후보는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전북도지사 선거 때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