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 협의체 ‘대리점 품질평가단’발족

대동공업은 고객니즈 및 시장 트랜드 반영을 위해 대리점주를 신제품 개발 및 양산 제품 개선에 참여토록 했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는 고객 니즈 및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제품 개발 협의 기구인 ‘대리점 품질평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150개 대동공업 대리점주 중 일정 기간 이상의 대리점 운영 경력과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를 갖춘 대리점주 20명을 선발해 위촉했다.

축산 트랙터 분과, 수도작 트랙터 분과, 하우스/과수 트랙터 분과, 콤바인 분과, 이앙기 분과로 구성되어 시장 조사,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고객 요구 사항 수집 활동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회의 참석한다. 본사는 평가위원들로부터 양산제품의 개선의견을 청취하고, 필드의 경험에 의한 해결책과 아이디어를 연구원들의 기술과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가단은 지난 12일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 품질평가단 위촉식을 진행하고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출시하는 20마력대, 40〜50마력대 트랙터와 하반기 출시하는 80마력대 트랙터 신제품에 대한 제품 컨셉 소개와 함께 테스트 제품 시연회를 진행해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은 “현재 각 지역본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리점 사장단 회의에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및 개선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취합해 본사에서 이를 전달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 대리점 대표와 본사가 사업성이나 기술 가능성 등 좀 더 심도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를 하기 위 해 국내 영업, 상품기획, 제품 연구 담당자까지 모여 협의하는 이번 품질평가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품질평가단 총괄 범종구 국내사업본부장은 “평가단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일선 현장에서 고객들의 의견과 평가를 받는 대리점주들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품질평가단을 이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및 소비자 조사를 진행해 고객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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