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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자가정비 교육시대 도래한다
얀마농기ㆍ한국구보다 자기정비교육 실시, ‘국내기업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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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13일 (금) 10:12:08 정우철 기자 jwclim@nongupin.co.kr
승용이앙기·트랙터·콤바인 등 종합형 농기계를 운행하면서 올바른 장비 관리는 내구성 및 안전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한다. 특히 농기계 장비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장비가 아니다 보니 더욱더 장비 관리가 중요하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의 장비관리는 전체의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볼수 있다. 농기계는 특히 겨울 및 여름이 지나면 모든 부품이 경화되고 갑작스런 부위에서 고장이 일어난다. 모든 농기계는 다 그렇게 지만 승용이앙기의 경우에는 미션 부분이나 모를 찍어 이앙하는 이앙암은 언제나 물과 접촉하기 때문에 부품이 쉽게 경화가 심화되고 구리스와 같은 기름칠을 하지 않으면 잔고장이 일어난다.

자동차와 같이 농기계는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의 교환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물과 접촉하는 부품은 기름을 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농민 스스로 할수 있는 범위가 매우 미약하다. 누군가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일본 종합형 업체들은 대리점 기사 양성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서비스의 능력을 배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5~6년전부터 일본 종합형 업체들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자가 정비교육을 실시하면서 고객 관리는 물론 자사가 판매한 농기계 관리에 들어갔다. 실질적으로 실수요자 정비교육시대를 연 것이다. [편집자주]


대리점, 기사 부재로 서비스 ‘미약’

농기계 판매사업은 지난 70-80년대를 거쳐 농업기계화 정책으로 급성장했다. 그리고 1990~2000년대 말부터 서서히 농기계 판매시장은 주춤하기 시작해서, 현재 2018년에는 판매시장 자체가 바닥을 치고 있다.

   
▲ 얀마농기의 실수요자 자가정비교육
근 5~6년전부터는 콤바인 시장까지 감소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감소의 원인은 농기계 대형화와 쌀값 하락이 원인이다. 이젠 농기계가 일선농가에 들어갈 만큼 들어갔고 농민 인구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종합형 업체들의 서비스는 미약하다.

 특히 농민들이 느끼는 농기계 대리점들의 서비스 질은 낮아지고 있고 특히 봄ㆍ가을 농번기의 서비스 대응도 매우 낮다. 실질적으로 농기계 대리점에서 일하는 수리기사 요원들도 부족하고 수리의 총괄을 맡고 있는 1급 기능인(기사)을 구하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현장 및 내방 서비스 대응이 떨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전부터 수요자 자가정비교육을 실시하는 일본 종합형 업체들은 이러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특히 대리점들의 서비스 대응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들은 자사 농기계 대리점의 수리기사의 능력을 올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국내 종합형 농기계 업체는 입장은 다른 것 같다. 오직 농기계를 판매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고 판매고만 따진다.

대리점 사는길 ‘서비스능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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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구보다의 실수요자 자가정비교육
일본 기업들의 분위기와 다르게 국내 종합형 자사대리점들은 입장이 다르다. 국내 모 농기계 대리점 대표는 “본사 직원들은 농기계를 판매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고 서비스 대응에 대한 노력은 없는 것 같다. 많이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리점의 서비스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수리 기사가 감소할 것”이라며 “우리 대리점은 1급 기능인 정비공장을 만들 계획이다.현재 진행중이다. 전국적으로 베타랑 기사도 부족하다. 이미 농기계 대리점들의 기사 정비 수준은 매우 낮다. 현재 농기계 정비공장을 만들려고 진행중에 있다. 그리고 1급 기능인 베타랑 기사들을 수급하려는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농기계 의정비공장 아래에 농기계 판매점을 둘 생각이다. 대리점의 생존은 판매가 아니라 서비스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구보다와 얀마농기는 국내 종합형 업체들과 다르게 조직적으로 서비스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5~6년전부터 전문적으로 자사 농기계대리점들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광역 서비스센터까지 설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한국구보다는 지난해부터 실수요자 자가 정비교육을 2개의 팀으로 나눠 지난 3월 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전국 12여개 지역에서 395명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승용이앙기 실수요자 자가정비교육을 실시했다.

얀마농기의 경우에도 정비 교육팀을 2개팀으로 나눠 지난 4월 3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전국 26여개 지역에서 승용이앙기 실수요자 자가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대로 얀마농기는 광역서비스센터를 전국에 5곳을 설립했다. 서비스대응 및 교육을 위해서다.
더욱이 2개 기업은 2018년 전국 순회 신기종 연ㆍ전시회를 수행하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얀마농기는 수년전부터 대리점 기사의 수리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서 현재 얀마농기의 자가정비교육(셀프케어)의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일부 대리리점 기사들이 농민들에게 자가 정비교육을 실시할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셀프케어 참가자 ‘8~20만평’의 대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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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마농기의 실수요자 자가정비교육
4일 안성 얀마대리점에서 실시된 셀프케어 교육은 얀마대리점 기사인 이승윤씨가 직접 농민들에게 승용이앙기의 자가 정비교육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날 참여한 농민 대부분이 3~20만평 상당의 농사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윤 기사는 “오늘 참여한 농민 대부분은 얀마고객이다. 영업과 자농을 합쳐면 20만평이 넘는 분들이 많다”며 “얀마농기는 대부분이 대농이다. 농기계를 많이 판매하는 것 보다 서비스 능력을 농민들이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인 부친은 안성에서 30여년간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해오신 베타랑이다. 앞으로도 대리점의 서비스능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안성 얀마대리점에서 실시된 자가정비교육에서는 농민들의 참여가 대단했다. 이미 5~6년전부터 시작된 자가정비 교육은 실습위주 교육으로 편성됐으며, 실질적으로 단 한번도 부품을 만져보지 않았던 농민들에게 득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자가정비교육을 실시하면서 현장에선 승용이앙기 이앙암에 대한 잔고장 원인도 농가가 농가들에게 알려주는 헤프닝도 발생했다. 해당 농민은 자가정비 능력이 매우 높은 농민으로 알려져 있다.

엔진오일 교환요령 ‘최우선 항목’

   
▲ 한국구보다의 실수요자 자가정비교육
성에서 20만평 상당의 농사를 짓는 해당 농민은 “육모판에 붙어 있는 작은 돌로 인해서 이앙암이 회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자칫 결주가 생길수 있다. 그리고 육모판에 붙어 있는 작은돌 때문에 식부침이 휘거나 훼손되어 뜬모가 발생하고 모자세가 좋지 않다”고 밝히고 “육모판 밑을 손으로 더듬어서 돌을 바닥에 떨어뜨려야 이앙암이나 식부침이 고장나지 않는다. 육모판을 논에 놓을 경우에는 비닐을 치거나 아니면 아예 풀에 놓으면 모의 뿌리에 돌이 붙이 않는다”고 농가들에게 설명했다.

지난 5일 한국구보다는 영암 구보다 대리점에서 실수요자 정비교육을 실시했다. 전달부터 비가 오고 추운 가운데에서도 20명의 고객들이 대리점 수리공장에서 교육을 경청했다. 이날 자가정비교육 담당자인 배봉열 부장은 “엔진ㆍ미션오일, 필터류, 소모품 등에 대한 정비 방법을 알려드리고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서 뜬모, 결주가 발생하는 원인까지 교육했다”고 밝히고 “농민들의 손으로 직접 부품을 교체하고 직접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교육을 통해서 농민들의 생각을 좀 바꾸려고 하는 교육으로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구보다에서 만난 영암 농민들은 대부분 대농가다. 교육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내용을 듣기 위해서 분주했다. 영암 모 농민은 “엔진오일 만큼은 우리 손으로 교체하고 싶다. 늘 대리점에 가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주지만 비용이 든다”며 “하지만 이젠 엔진오일 교체가 쉽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스스로 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가정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얀마농기 탁용웅 주임은 “간단한 정비는 내가 직접한다는 의미로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앙작업 중 문제가 발생하면 간단한 정비를 직접 해결하면 수리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다”고 전하면서 “시간은 즉 돈이기 때문에 수리시간을 단축한다는 것은 돈을 번다는 의미다. 머리로 배운 교육은 일주일 가고, 몸으로 익힌 교육은 1년간다. 몸으로 익히는 교육은 직접 농민들이 해야 자가정비 능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자 자가정비 내용

이번 일본기업들의 자가정비교육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엔진오일 교환요령 ▲부동액 점검 및 배터리 관리 요령 ▲주행벨트 교환 요령 ▲연료필터 및 유수분리관리요령 ▲이앙암 구리스 요령 및 교환요령 ▲식부조 교환 요령 ▲정지로터 사용방법 및 정지로터 안전핀 교환오령 ▲시비기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이다.

이번 일본기업들의 자가 정비교육의 시작은 엔진오일 교환요령으로 손꼽았다.
▲엔진오일교환은 자가정비를 하면서 손쉽게 접하는 부분이다. 이앙기 엔진 오일 교환은 200시간(미션오일 최초 50시간, 100시간마다 교체)이며, 주기적으로 점검하는게 기본원칙이다.

 엔진오일 필터 분해시 O링이 블록에 붙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O링이 붙은체 신품 필터를 조립하게 되면 O링이 2개가 조립되어 O링 부위로 오일 누유현상이 발생된다. 반드시 O링을 확인해야 한다.

▲주행벨트 교환은 50시간 사용후 벨트 장력 재조정을 하면 벨트의 수명이 30% 증가한다.
▲이앙앙 구리스 주입요령은 이앙기 부위중 가장 중요한 부위가 식부부다. 그중에서도 이앙암이다. 이앙암은 관리상태에 따라서 수명이 30%이상 차이가 난다. 이앙암에 주입하는 구리스양은 15cc이지만 규정양을 주입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어디까지 보충하는지 알면 된다.

이앙암 카바 까지만 주입하면 된다. 작업양이 많을 경우 1주일에 3회, 작업량이 적을 경우에는 2회에 정도 주입하면 된다. 물론 매일 구리스양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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