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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계열화사업 정도(正道) 농가협의회가 앞장
김상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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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13일 (금) 09:51:40 김상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회장 .
   
육계 계열회사와 사육농가간 가교(架橋)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의 육계 계열화사업은 농가협의회를 빼고 논하기가 어려운 단계에 이미 진입해 있다. 육계회사와 농가, 그 사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농가협의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5년 6월 탄생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는 그간 계열회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계열화사업 정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펼쳐왔다. 사실 지난 과거에는 농가들의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못할 경우 막무가내로 집회에 나서는 경우가 빈번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극히 미미했다. 이는 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대화 채널을 활용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주장만 펼치다 보니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농가협의회는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열주체들과 지속적인 대화에 나서 농가들의 요구 조건을 관철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변화된 협상은 농가들이 계열화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졌던 불만 사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농가협의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면서 계열주체와 ‘갑’, ‘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써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농가협의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농가들이 계열화사업 일원이라는 의식을 갖게 되면서 현안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는 자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농가들의 변화는 계열화사업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계열주체와 농가들이 공동성장하는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어용’이 우세하다. 마치 계열주체와 결탁해 농가협의회 관계자들만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억지소리가 만연한고 있다. 그간 계열화사업의 왜곡된 실정에 익숙해진 농가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주장이라 생각된다.

과거 계열화사업의 논란이 거세던 당시 막무가내 투쟁만이 유일한 표출 수단으로 인식하던 농가들은 계열주체와 대화를 통한 사안 해결이 어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더 이상 맹목적인 투쟁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 오로시 대화와 토론만이 유일한 해결 창구가 될 것이다.

긍정적인 것은 계열주체들도 농가협의회를 상생·공생 존재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화 채널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가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계열주체들이 진솔한 대화와 협의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 또한 희망적이다. 

지난해 7월에는 농가협의회와 계열주체간 협의를 통해 ▲전기요금 할인 분 농가지원 강화(수당 1.5원→4원) ▲육용종계 경제수령 64주령 확정 ▲상차반 식대비 계열주체 부담 ▲신규 계열농가 재정보증 폐지 ▲사육수수료 지급 기한 단축(25일→20일) 등 8가지 쟁점을 해결한 바 있다. 이는 농가와 계열주체가 양보와 절충의 미덕을 발휘하면서 상생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커다란 성과를 낸 것이다.

농가협의회는 올 한해 본격적으로 계열화사업이 정도(正道)를 걸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계열주체와 대화를 통해 꼬인 실타래를 풀어왔으나 농가들이 여전히 계열화사업을 통해 아프다고 지적하는 사안에 대해 거침없이 공론화 시켜 해결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옛말에 ‘가꾸지 않은 곡식은 잘 되는 법이 없다.’라는 속담처럼 사육농가를 섬기며 꾸준히 노력하는 농가협의회로 거듭나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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