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육류유통수출협, 공동선언문 발표

생산자와 유통업계가 ‘탕박등급정산제’ 조기정착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달 23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한돈협회와 육류유통수출협회 등 양 협회가 지난 2015년 7월 30일 체결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협약서’와 2015년 12월 9일 양돈농협이 체결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협약서’에 따른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축산물처리협회도 함께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양 단체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은 돼지고기의 가격안정 및 품질향상을 위해 2018년 4월 2일부터 ‘돼지도체 성별·등급별 정산’이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등급별 정산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해 농가나 육가공업체 등에 대한 지도·교육·홍보는 물론, 등급제 관련 정보교류 등 상호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정부와 농협경제지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처리협회, 소비자네트워크 등 관련단체는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이 현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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