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그린, 오텀센스 등 신품종 유통활성화 논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토종다래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대·보급하기 위한 ‘토종다래 신품종 보급 활성화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난 15일 청양군에서 개최했다.

토종다래는 일반 다래에 비해 과실의 입중이 최대 3배, 수확량은 최대 4배가량 우수하며, 당도와 비타민C 함량이 탁월해 재배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은 1980년대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토종다래 중 우량개체 후보목으로부터 선발됐으며, 과실 특성과 재배 안정성 검정을 거쳐 대립이면서 다수확성인 품종으로 최종 선발됐다. 

설명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박영기 박사는 최근에 개발한 신품종 토종다래 신그린, 오텀센스, 새한 등의 소개와 보급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경상대 양재경 교수는 ICT(정보통신기술)기반 토종다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빅데이타 구축과 맞춤형 관리시스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또 토우키위영농조합 법인의 정기동 대표는 토종다래 유통활성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수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직무육성 국유품종 통상실시 계약식을 갖고 밤(대보), 다래(신그린, 오텀센스, 새한), 음나무(청송) 등 8수종 19품종을 분양했다.

김세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식과 현장설명회를 계기로 신품종 확대·보급과 임산업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밤과 토종다래 등이 다양한 용도로 개발돼 농·산촌 소득증대는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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