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모내기 시연·이앙기 내구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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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업 천안대리점이 지난 13일  범종구 본부장을 비롯해 충남지역본부장, 지역대리점 대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업식에서는 대동공업 농기계전시와 이앙기ㆍ드론 시연회, 다양한 경품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앙시연회는 6조 이앙기로 마른 모내기로 실시했다. 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한 모내기가 가능하고 이앙기의 튼튼한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전시된 PX1300 트랙터, 8조 이앙기, 다목적 운반차(UTV : Utility Terrain Vehicle) 등도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PX1300은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한 125마력의 대형 트랙터로 강력한 유압 성능으로 손쉽게 트랙터 전후방 동시 작업을 수행해 뛰어난 작업 성능을 발휘한다.

유압 승강력이 3,600kgf에 달해 랩핑기 등의 대형 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다. 유압 펌프를 1개 더 추가해 유압 성능을 개선, 일반적으로 2대의 트랙터가 각각 진행하는 집게 및 랩핑 작업을 PX1300 전후방에 집게 및 래핑 작업기를 부착해 동시에 진행해 유류비, 인건비, 기계 구입비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전후방 각각 6포트씩 총 12개의 유압 포트와 집게 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을 채택해 다양한 작업기 사용이 가능하다.

트랙터 후방에 작업기를 부착하는 톱링크, 로워 링크, 수평 실린더의 성능을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다. 톱링크는 트랙터 내부 및 외부에 작동 레버가 있는 유압식 톱링크를 채택해 손쉽게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다. 3점부 링크의 강성을 약 20%, 수평 실린더의 양력을 약 76% 증대해 사이드 모어 등의 대형 작업기를 부착해도 트랙터 균형을 유지해 더욱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ERP80D 디젤 8조 이앙기는 수냉 3기통 22마력의 강한 힘으로 습전이나 빠지는 논에서도 뛰어난 작업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더욱 정밀하고 섬세한 수평제어가 가능해 ‘모자세’를 잡아준다. 어떤 작업 조건에도 식부점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높은 식부 정밀도를 실현했다. 턴업 및 백업 기본 탑재, 신형 균형 장치 적용, 90mm광폭 전륜 적용, 신형 로터리 이앙암 적용, 축간거리 증대 등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작업자의 안전과 내구성을 잡아 잔고장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다목적 운반차(UTV)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출력은 22마력에서 24마력으로, 최고 속도는 40km/h에서 50km/h로, 연료탱크는 28ℓ에서 37ℓ로 높여 좀 더 강하고 빠르면서 장시간 주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 진동과 소음은 각각 0.9m/s2, 83.5Db(A)로 낮춰 운전 피로감을 줄이고, 운전자 체형에 맞도록 조절 가능한 틸팅 핸들과 인체공학적 운전석 설계로 좀 더 편안한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500kg의 화물적재가 가능하며 여기에 덤프 기능이 기본 채택 돼 손쉽게 화물의 상ㆍ하차를 할 수 있다. 작업 기능면에서는 제설용 스노우 블레이드, 방제용 분무기 등의 작업기를 연결해 작업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체 크기가 일반 경차보다 작아 대형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좁은 골목길 등에서 제설 작업에 유용하다.

변호경 대표는 “농촌의 일꾼인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뒷받침이 되는 대리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함께 어려운 농업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효 충남지역본부 본부장 “대동공업은 오직 농기계만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농업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동공업은 농업인들에게 더욱 진실되게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대동공업 천안대리점 변호경 대표


“30년 서비스경력 살린 경영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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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동공업 천안대리점으로 문을 연 변호경(55) 대표를 만났다. 번듯한 양복보다 작업복이 편하다는 변 대표는 농기계영업사원, 수리공 등으로 30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변 대표는 천안시 농업인의 아들로 태어나 삽이 농기구의 전부였던 시절부터 농기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농기계센터를 운영하던 여동생으로부터 농기계를 접하게 됐다.
농기계영업사원으로 시작한 변 대표는 농기계수리기술을 배우고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 취득 후 농협센터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7년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11년 간 서비스센터로 천안시에서 기반을 닦아 오면서 대동공업의 농기계를 눈 여겨 봤다”며 “수입브랜드보다는 인지도가 낮지만 국내 브랜드로 대를 이어 할 수 있을 만큼 자부심 있는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어 대동공업 천안대리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올해 1월부터 대동공업 천안대리점의 가장 큰 장점인 서비스를 이용해 순회서비스를 진행하며 홍보ㆍ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0년간 농기계 산업에 종사했던 경력을 살려 정직하게 농업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은 곧 내 가족이다’ 가족이 힘들면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듯이 농업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앞으로 천안시에서 대동공업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예전보다 대동공업 농기계의 인지도가 많이 하락한 상태다. 당분간은 대동공업 농기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지금의 천안대리점은 서북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남동구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서버스영업센터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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