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식량농업기구(FAO)가 올해에도 북한을 식량 부족 국가로 다시 지정했다.
FAO는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7개 식량 부족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봄 가뭄이 심해 전년보다 쌀 작황이 줄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수입하거나 국제사회의 인도주의 지원으로 채워야 할 식량 부족분은 약 46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FAO는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 원인을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와 농기계, 비료 등 농자재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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