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도내 65농가 직거래 참여

충청북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1도 1대표 광역 직거래장터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 운영에 들어간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가 운영하는 광역 직거래장터는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내 6,611㎡의 부지를 확보, 도내 65호 중소농가가 직접 참여해 농가의 실질소득은 물론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일요일 2회 개장해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과일·채소·장류·축산물·가공식품 등 품질과 안정성이 검증된 GAP, 친환경인증 농특산물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 할인 시식행사, 소비자 체험, 추석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농산물은 참여 재배농가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와 원산지 관리교육을 강화해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광역장터 주변 부지인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내에 오토캠핑장, 물놀이 시설, 생태놀이터를 새로 조성해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식물원, 꽃밭, 벼 전시체험관, 인근 한옥마을 등과 연계해 농특산물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정례 직거래장터를 성화시켜 소규모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은 물론 도농간 소통의 장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유통비용을 줄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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