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은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쌀 ‘태안별미’ 브랜드를 개발, 급식용으로 학교에 공급한다.

태안별미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하이아미’ 품종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청소년의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일반 쌀보다 30%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재배 안정성이 높은 데다 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식감의 변화가 적어 도시락이나 급식용으로 적합하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능성 특수미 생산사업을 추진해 하이아미 벼를 재배하고 전용 도정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납품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능성 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학생의 성장·발육을 돕는 안전한 먹거리를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은 올해 8농가가 참여하는 25ha 규모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학교급식으로 태안별미 100t을 납품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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