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지난 6일 수원시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GSP식량종자사업단, ㈜코웰메트라와 식량종자의 해외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3개 기관은 품종개발, 기술보급, 종자수출 분야에 서로 협력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품종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보급, 상품화함으로써 국산 옥수수 종자의 세계화를 꾀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내용은 ▲ GSP식량종자사업단은 육성한 옥수수 우량 교잡계와 우수 품종의 적응성 검증을 위한 일대교배종 종자를 코웰메트라에 제공 ▲ 코웰메트라는 현지에 확보된 포장에 적응성검정, 특성평가 등을 실시 ▲ 현지에서 최종 선발된 교잡계와 품종에 대해 아시아종묘는 종자를 생산, 상품화 ▲ 최종 생산 종자는 코웰메트라에 유상으로 공급하는 것 등이다.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는 인사말에서 “최근 다국적기업 바이엘은 몬산토와 합병기회를 토대로 채소종자 시장을 M&A시장에 다시 내놓고 있는 등 매출액이 큰 식량ㆍ곡물종자 시장에 매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세계 옥수수 시장에 한국기업의 설자리도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종묘는 수출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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