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당선자 “농업정책 개발 및 회원 역량 결집에 힘쓸 것”

▲ 지난 12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제51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2대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제22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에 강중진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제51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2대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 274명 중267명이 참여했다.
중앙연합회장 선거는 기호1번 강중진 후보(전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와 기호2번 김재일 후보(전 충청남도연합회장)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강중진 중앙회장 당선자
개표 결과 강중진 후보가 167표를 득표하며 제22대 중앙연합회장에 당선됐다. 김재일 후보는 99표를 득표했으며, 1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강중진 중앙연합회장 당선자는 경상북도 영주시 출신으로, 한국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 감사 및 부회장,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운영위원 및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이사 및 수석부회장, 경상북도 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영주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 중앙연합회장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중앙연합회 운영 개선 및 조직재건 △시ㆍ군연합회 활성화 위한 공동 수익사업 개발로 재정확충에 기여 △읍ㆍ면회와 시ㆍ도연합회 활성화 △시ㆍ군연합회 간담회 상설화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책개발 토론회 정례화 △국회활동 통해 농업인노동재해 보장법 제정, 고령농 노후생활보장 등 대책 마련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작목반 집중 육성 △여성농업인 및 귀농가족 회원영입 배가 운동 추진 등을 내세웠다.

강 중앙연합회장 당선자는 선거 전 소견발표를 통해 “중앙연합회장이 되면 우리 농촌지도자 설립목적인 우애, 봉사, 창조의 농촌지도자 3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면 하나하나 무엇이 문제인지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지하는 후보자의 당선 발표가 나오자 환호하는 대의원들
히 그는 “대외적으로는 개방화 파고에 맞서 농정개혁 활동을 통한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정책개발에 앞장설 것이며, 대내적으로는 농촌지도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중앙연합회 운영을 개선하는 등 대내외 균형을 잘 맞춰나갈 것”이라면서 “농촌지도자회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농업인단체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직후 강 당선자는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린 뒤, “초심을 잃지 않는 회장,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회장이 될 것”이라며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해 머슴 같은 일꾼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총회에 의결된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대의원
와 함께 4명을 선출하는 부회장에는 기호1번 양승모 후보(전 충청북도연합회장), 기호2번 김창해 후보(전 강원도연합회장), 기호3번 노만호 후보(전 대전광역시연합회장), 기호4번 정갑용 후보(전 전라남도연합회장), 기호5번 원종성 후보(전 경기도연합회장) 등 다섯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각축을 벌였다.

개표 결과 수석부회장에 원종성 후보, 사업부회장에 정갑용 후보, 정책부회장에 노만호 후보, 대외협력부회장에 양승모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는 기호2번 이세용 후보(전 인천광역시연합회장), 기호3번 박대조 후보(전 부산광역시연합회장)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선거 관리규정에 의거해 무투표 당선됐다.

▲ 투표를 마친 대의원들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초 감사는 정족수 3명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선거 관리규정에 의거해 투표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6일 진정서가 접수되고, 2월 7일자로 감사 후보자 한명이 자격상실 되며 감사후보자 1석이 궐석됐다. 감사궐선에 따른 선출방식은 이사회에 위임됐다.
한편, 선거에 앞서 개최된 제51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재적인원 274명 중 2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안상찬 감사의 2017년도 정기감사 보고에 이어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운영계획 및 예산(안) △제22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선거 감사궐석에 따른 선출방식 이사회 위임의 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선거 등 의결안건이 일괄 상정돼 원안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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