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올해 1조 3,133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 조기정비에 나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급경사지 사면,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 등 전국 총 935개소에 대한 위험 요소가 제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재해위험시설은 위험개선지구 135개를 비롯해 위험저수지 82개, 붕괴위험지역 153개, 소하천정비 473개, 우수저류시설 22개 등이다. 이에 따라 침수 피해지역에는 배수펌프장·저류지가 설치되고, 사면과 저수지 붕괴위험 지역은 시설물을 보수·보강된다. 홍수범람 위험이 있는 소하천에는 제방과 호안이 설치된다.

행안부는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조기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고, 2월말 조기발주(90%), 우기 전 주요공정 조기완공(60%) 등을 목표로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가뭄으로 인한 반복적인 피해의 예방을 위해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재해예방사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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