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류중심으로 진행했던 HACCP심사를 검증중심으로 고도화해 먹거리 안전 지킴이자 신뢰받는 식품안전인증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 장기윤 원장은 최근 축산ㆍ식품 전문지기자단과 갖은 간담회에서 올해의 계획을 이와 같이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해 식품안전이라는 목표는 같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식품과 축산물 HACCP인증기관이 통합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전 직원 210명에 본원과 전국에 6개의 지원, 2개 출장소로 갖춰진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HACCP인증심사와 기술지원, HACCP교육, 음식점위생등급제 평가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 통합은 HACCP 안전관리가 일원화됨은 물론, HACCP 심사 표준화와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심사원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쉬운 성장통도 있었다. HACCP 인증농가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
장 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HACCP의 제도와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국민 먹거리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하는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며 “2018년 예산에서 실험실 장비 확충과 잔류물질 분석 재료비 등을 확보함으로써 지금까지 서류 및 검증절차 중심의 심사에서 검증중심으로 HACCP심사를 고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원장은 “HACCP 인증 활성화로 먹거리 안전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모습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하고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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