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벼를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ha당 30만원씩 총 288억원(96,000ha)의 ‘특별지원금’을 지급 한다고 구랍 22일 밝혔다.
특별지원금 지급은 쌀 생산량 감소, 벼 재배면적 감소 및 생산비 증가 등실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경북도내 11만 4,000여 농가에서 혜택을 받는다.

지원요건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로 경작한 농업인이며, 다른 시도 거주자와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 농업인, 농지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된다.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ha당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타 작물에 비해 소득은 높지 않으나 대부분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쌀 농업의 안정적 유지와 재배농가의 영농의욕 고취, 주곡인 쌀을 생산하는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보전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국비로 지원하는 ‘쌀소득등보전직불금(ha당 807~1,076천원)’과는 별도로 올해 정리추경 예산에 사업비를 확보, 시군을 통해 연내에 지원한다.
올해 경북도내 쌀 생산규모는 재배면적 99,551ha, 생산량 549,474톤으로 지난해 102,941ha, 576,643톤보다 면적은 3.3%, 생산량은 4.7% 감소했으며 전국 생산량 397만톤의 13.8%(4위)를 점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