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對중 수출 맞춤형 상품개발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대중국 신비즈니스 모델사업’을 통한 첫 수출사례가 나왔다. 중국 영유아조제식품 국가표준(GB)을 최초로 통과한 국산 영유아용 국수 2,300톤이 첫 수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영유아조제식품은 비타민, 칼슘, 아연 등 영양소에 대한 성분기준이나 라벨 표기 등이 까다로워 국가표준(GB)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입 통관과 현지 유통이 불가능하다. 매일 주식으로 면이나 빵을 먹는 중국 식문화 특성상 영유아용 면류는 이유식 제품으로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aT와 한국식품 전문 수입업체인 칭다오해지촌식품유한공사는 중국시장에 수입산 영유아용 국수제품이 없다는 점에 착안, 익산 소재의 면류 제조 중소기업과 함께 중국 수출 영유아용 국수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첫 수출된 영유아용 국수제품은 시금치, 당근, 호박 등 4가지 맛 제품. 국산밀을 주원료로 국산 당근, 시금치 등 부재료를 사용해 국산 원료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 수출된 제품이 현지 유통상에게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중국 현지 영유아매장과 대형유통매장 등으로 판매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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