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국내 최초 ‘베일러 국산화’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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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으로 수출되는 가성비가 높은 명성의 베일러
0여년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중형ㆍ대형 베일러를 수출하는 명성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베일러를 국산화하는데 자금과 고급인력을 투입했다.

외국으로의 수출을 위해선 역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수출전망기업과 동종업계의 평가다.
명성에 따르면 동종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7년에 자체 직영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명성은 실질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업성능이 높고 작업 효율이 높은 베일러를 만들기 위해서, 20년만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투입된 인력도 이 분야에서 최대 10년~25여년동안 종사해온 연구 인력이었다.
명성은 단순히 수입에 의존해서 조사료 작업기를 판매하는 판매상이 아니라 국내 환경에 가장 적합한 베일러를 생산하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명성은 중형베일러 국산화를 시작으로 중형 동시작업 복합기 콤비프로(CombiPro2), 옥수수 작업을 고려한 중형멀티복합기 멀티프로(MultiPro), 대형원형베일러 제우스(ZEUS), 중대형 겸용 랩피복기 캐논(CANNON)을 연속적으로 개발하면서 국내공급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수출용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

▲ 중국에서의 베일러 시연회(1)
내의 어려운 농업경영 상황을 고려해 중형베일러는 저렴한 부품가격으로 오랜시간 유지보수 사용 가능하다.
중형에서 대형 베일러로 구매할 때 가성비가 뛰어난 국산품을 선택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랩 피복기는 1대를 구매하면 중형과 대형을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명성의 외국 수출 포커스는 역시 중국이다. 중국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서도 농식품부 산하 단체인 한국농기계협동조합에서 참가하는 모든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명성은 개별적으로도 중국에서 전시되는 다양한 전시회를 참가하고, 참가를 통해 명성의 베일러와 기타 제품 등을 알리고 있는 동시에 참관해왔다.

중국 판매의 대부분은 국가사업 위주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하는 농업기계 목록집과 같은 국가보조사업 품목등재가 반드시 필요한데, 인증절차가 까다롭고 인위적인 요소가 많아 외자기업엔 상당히 불리한 요건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명성은 품목 등록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바이어와 MOU를 체결해 완제품 베일러 수출 뿐만 아니라 견인대ㆍ타이어ㆍ커버류 등을 중국에서 자체 제작하는 SKD 방식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동 개발해 베일러 수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중국에서의 베일러 시연회(2)
든 수출에서 가장 고려해야할 부분은 원가 절감 및 현지 사용 특성이다. 베일러는 트랙터의 동력을 받아 사용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트랙터의 성능 역시 중요하다. 고객이 사용하는 중국산 트랙터에 맞도록 유압 커플링을 개선하고 트랙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은 제외하면서 원가 절감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 대비 평균 사용시간이 2.5배로 길고 베일러가 사용되는 지역에 따라서 현지 실증실험 후 일부 부품을 중국형으로 설계 변경을 진행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의 유명 농기계 회사(John Deere, CLAAS, KUHN, VICON, CNH)에서 막대한 자본력으로 현지 투자를 통한 투자법인을 설립하여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일본역시 YANMAR, KUBOTA, STAR, TAKAKITA에서 오랜기간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현지 업체도 유럽의 회사들을 인수하며 몸집을 부풀리고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제품 대비 가성비를 고려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타켓을 설정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온 수출유망 중소기업 명성은 지난 2017년 중소기업청ㆍ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최고 7,000만원을 지원하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현지화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중국을 향한 하이패스 길이 열리고 있다.

성은 지속적인 수출 전망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수년에 걸쳐서 막대한 개발자금과 현장평가를 통해서 고객 맞춤형으로 올뉴 중형 베일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국내 반응도 뜨겁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예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성 이한범 이사는 “지속적으로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 막대한 연구개발 자금과 많은 일선의 현장평가를 통해서 최적의 원형 베일러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 진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명성의 베일러는 가성비가 매우 높고 제품이 좋아졌기 때문에 경쟁사인 외국 유수한 기업들과 경쟁해도 자신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명성은 일선농가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부분이 바로 베일의 사이즈가 110센티로 기존보다 10센티가 커졌다는 것이다. 보다 많은 양의 작물을 고압축 성형하면 단위면적당 생산되는 베일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과 단가를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네트와 랩(비닐)등의 소모품 사용이 감소됨과 동시에 작업시간도 비례적으로 절약되기 때문에 베일(조사료)생산단가를 대폭 절약하는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다.
수출형이라고 볼수 있는 명성의 베일러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중앙집중식 구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간편하게 구리스 주입이 가능하고, 픽업주에 보조바퀴를 장착해 지면 굴곡에 상관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작물의 유입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그리고 베일러의 핵심인 구동 체인에 공급하는 급유시스템은 독일 베카사의 급유시스템을 채택하였고 메인 PTO샤프트와 기어 박스도 유럽 최고의 제품을 장착해 베일러를 장시간 사용하여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새로운 FRP디자인 커버로 제품을 경량화 하였고, 원터치 개폐시스템을 채택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그밖에 바닥판 열림시스템, 작물펼침롤러, 광폭타이어 등이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문의. 010-7179-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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