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업체로 선정



저온저장고 등 고효율 냉동·냉장시설 기술개발
윤홍선 박사, “농식품분야가 가장 큰 수요처”



국내
▲ 대성마리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과제 선정
최초로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를 생산하고 있는 (주)대성마리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표준화 및 실증’ 연구과제 주관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 연구원은 대성마리프 부설연구센터 연구개발본부장 윤홍선(사진 가운데) 박사이며, △고려대학교(책임자 김용찬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책임자 박인 박사),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책임자 김대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윤홍선 본부장에 따르면 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농식품 냉동·냉장시스템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효율향상 핵심 요소기술 개발과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개발이다.

또한 ▲냉동·냉장시스템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모듈화 설계·제작기술 개발 그리고 ▲냉동·냉장시설 성능시험 규격 제정과 ▲성능평가 표준화 기술개발에 있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0년 11월까지 3년간 진행될 과제의 총 연구예산은 40억원이다. 

이번 과제는 크게 나눠서 전문가에 의해서 개발된다.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대성마리프는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모듈화 설계 및 제작기술 개발, 냉동·냉장시스템 통합형 고정밀 제어기 설계기술 및 제어로직 개발이다. 그리고 ▲고려대학교는 Low GWP 냉매 선발 및 냉동·냉장시스템 성능 및 효율향상을 위한 핵심부품 개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초발수 코팅기술을 적용하는 저착상 유닛쿨러 및 PCM을 적용하는 열회수 이용기술 개발 그리고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는 냉동·냉장시설 성능시험 규격제정 및 성능평가 표준화를 담당한다.

냉동ㆍ냉장 시스템 ‘전력소모 20% 절감’
‘마르지 않고 부패 없는’ 습도조절 저장고


▲ 물을 뿌리지 않는 습도조절 저장고 ‘마르지 않고 부패 막아’
홍선 박사는 “냉동·냉장시스템의 가장 큰 수요처는 농식품산업 분야이고, 농식품을 가공·제조하는 기업이 소모하는 에너지 중 70%가 냉동·냉장시설의 가동에 소요되는 전력이며, 그 동안에 냉동·냉장설비의 효율 향상과 기술 표준화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면서 “어렵게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되는 연구과제인 만큼 냉동·냉장 설비업계와 농식품 가공업계의 숙원사항을 잘 반영하여 냉동·냉장설비의 전력소비를 20% 이상 절감하면서 안정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Low-GWP 냉매의 적용으로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냉동·냉장기기의 수출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박사는 “너무나 감사하다. 정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도 기쁘지만 이미 수년전부터 일선농가에서도 대성마리프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고 “앞으로 농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냉동·냉장고의 성능을 개선시키고 반드시 기술 표준화를 통해서 우리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대성마리프는 최근에 저온저장고에 저장하는 농산물에 따라 적절한 상대습도와 온도를 유지시킴으로써 농산물이 마르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 보존되며 부패에 의한 손실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습도 조절식 저온저장고를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우리나라 저온저장고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국내 최초로 65~95%까지 상대습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생산하고 있다.

저온 저장하는 농산물에 맞게 저장고 내부의 온도 뿐만 아니라 상대습도까지도 적정하게 조절할수 있다. 농산물의 수분 손실을 줄여 저장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는 곧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농가들이 증명하듯이 대성마리프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큰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성마리프의 핵심 기술력은 관행의 저온저장고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고 저온저장고의 오랜 숙환사업인 농산물에 맞는 습도조절과 농산물을 장기적으로 저온 저장하면서 최대 95%까지 습도를 높일 수 있다.

고습도ㆍ저습도 자동 조절 ‘65~95%’
배 110일 저장 ‘중량 55%ㆍ전력 57%절감’


일단 농민들은 고습도 저온저장고에 대해 매우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고습도 저온저장고의 효과는 우리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수 있는 기술이다. 이미 실증 시험을 통해서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대성마리프의 고습도 저온저장고를 사용해서 110일간 배를 저온 저장한 결과 배의 중량 감소는 55%, 전력소비 57% 절감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성마리프 저온저장고(상대습도 98%, 중량감소 5.8%, 전력소비 1,311kWh)와 기존 저온저장고(상대습도 80%, 중량감소 12.8%, 소비전력 3,034kWh)를 비교한 결과 수치다.
고습도 저온저장고의 기술력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온 저장하면서 습도까지 빠져나가는 것을 신기술로 차단함으로써 배의 중량과 전력소비까지 50%이상 절감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반 물을 바닥에 뿌리지 않고 습도 90%까지 마음대로 조절해서 기존보다 사과 5.5%→2.2%, 배추 29.0%→11.6%, 감자 10.5%→4.2%까지 중량의 감소율을 줄였다는 것이다. (문의. 010-7475-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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