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박강순)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의 협회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2018년에도 자연순환농업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협회는 2018년을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협회 회원인 가축분뇨자원화조직체가 핵심주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실천방안으로 △축분분뇨의 신속한 수거와 처리 △고품질 가축분뇨 발효액의 생산과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가축분뇨발효액의 경종농가 신뢰도 향상을 위한 협회자체 품질관리와 불법살포 계도활동 등을 결의했다.

아울러 가축분뇨발효액의 비료로서의 정당한 지위 확보를 위한 비료관리법 등 제도적 개선과 가축분뇨자원화조직체 운용차량에 대한 면세유 적용 등 발효액 이용활성화와 자원화조직체 경영개선을 위한 대정부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강순 회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는 ‘처리’ 개념을 기반으로 다뤄왔다면 이제 ‘이용’이라는 개념으로 품질, 유통, 제도 등 모든 분야에 접근해야 한다”며 “협회차원에서도 발효액 생산기술 제고 노력과 품질관리를 위한 내부 정화활동, 그리고 원예, 특작 등 이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김상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복지과 사무관의 특강과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의 인사말 등 관련 기관이 참석, 그 의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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