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위한 농촌지도자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회장 노인두), 한국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회장 이상철),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회장 진주원)는 지난 1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 1백만원씩 총 3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노인두 경상북도연합회장은 “전라북도연합회와 지난 7월에 영호남 교류행사를 포항에서 가졌는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정말 아팠다”며 “적은 성금이지만 농촌지도자회원의 소중한 뜻이 담긴 만큼 포항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속히 피해현장이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상북도연합회와 지난 1999년부터 자매결연 맺고 19년간 교류행사를 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전라북도연합회도 포항시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지역에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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