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포항 지진의 여파로 포항 북구에 위치한 소규모 저수지 4곳의 제방에서 부분적인 균열이 발생해 긴급 보수작업에 돌입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균열이 발견된 저수지는 포항시 청하면 희학저수지, 흥해읍 둔각저수지·삼정저수지·지땡이저수지 등이며, 전문가 긴급점검 결과 제방의 누수는 없었고 구조적 안전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사는 제방의 내구성을 회복을 위해 균열부위를 메우고 튼튼하게 보강하는 작업인 ‘그라우팅’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전문기술진을 포항시와 경주시 등에 파견해 지자체 관할 저수지의 지진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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