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아침 식사가 건강과 업무효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밥을 잘 먹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직장인 1천400명(아침 식사 하는 직장인 700명·아침 식사 하지 않는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 시간’(28.7%)과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 문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직장인의 70.3%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하나로 오는 31일까지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쌀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기간동안 오픈마켓 온라인 기획전과 오프라인 매장 행사를 통해 아침식사용으로 적합한 쌀가공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쿠팡·티몬·위메프·지마켓·옥션을 통해 오뚜기·CJ·동원 등 식품업체의 쌀가공식품(즉석밥·냉동밥·죽·누룽지 등) 200여 종이 판매되고 떡담·삼송빵집·외계인방앗간에서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