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활성화 효소, 뿌리활착, 수확량 증가로 호평

최근 농업인들 사이에서 사회적기업인 에코바이오의 친환경미생물활성화 효소가 화제다.
에코바이오는 세계 최초 식재료로 만든 미생물활성효소를 개발한 일본의 에히메현 공업기술센터에서 국내최초로 기술이전 받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연구ㆍ개발해 ‘마이엔자’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마이엔자’는 플레인요구르트, 설탕, 이스트, 낫토를 재료로 국내 최초로 식품으로 만든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액체비료, 퇴비, 양계ㆍ양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마이엔자’는 고초균의 분해력, 젖산균의 정균ㆍ항균력, 유기산으로 미네랄 흡수ㆍ질소 소화 등의 효능이 뛰어나다.

이를 농사에 활용하면 땅에 영향을 주는 토양미생물을 살려 환경을 선순환 시킨다. 토양의 토착미생물들을 활성화시켜 식물들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분해함으로써 미생물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해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효과는 뿌리발근과 열매 착색이 좋아지고, 당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또 약해가 없어 상추 같은 엽채류 채소에 엽면시비하면 입이 무성하게 잘 자라고 가축은 사료에 섞어 먹이면 발육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마이엔자’는 화학비료 값이 날로 치솟고 있는 지금, 농가에서 액체비료로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인한 웰빙 식생활이 가능해지고, 대체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수익 또한 막대하다. 또한 제품의 원천기술력을 전부 이전 받았으므로, 로얄티를 통해 국외로 빠져나가는 외화의 낭비도 막을 수 있다.

한편, 이미 일본에서 작물의 착근 촉진, 병해충에 대한 면역력 강화 등 농산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은 ‘마이엔자’는 해외 사업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김길녀 대표는 “해외로 나가서 증명을 받아오면 국내에서는 자동적으로 알려 질 것이라고 생각해 해외에서 받은 인증도 많다”며 “국내사업과 더불어 해외에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베트남 기술이전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337-3260)
------------------------------------------------------------------------------------------------

포천시 안면찬씨, “농산물은 작품”

씨는 포천시 소홀읍에서 시금치, 토마토, 얼갈이배추 등을 하우스재배하고 있다.
하우스시금치 농사 6년차인 안 씨는 계분, 유황 등 농사를 지어왔다. 같은 작물로 몇 년간 농사를 짓다보니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이 떨어져 고민하고 있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천연미생물 활성화 효소인 ‘마이엔자’를 추천받았다.

안 씨는 바로 시범재배를 시도했다.
안 씨는 “시금치 농사를 지속적으로 짓기 위해서 방법을 찾던 중 이온종묘 이익규 대표에게서 ‘마이엔자’를 추천받아 사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처음에 ‘마이엔자’를 사용하는데 조심스러웠지만 흙속의 미생물이 늘고 병충해도 막을 수 있다는 말에 우선 50동에 시범 재배했는데 ‘마이엔자’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수확량부터 차이가 났다”며 “시금치 뿌리활착이 좋아지고 양분 흡수도 빨라 수량이 20〜30% 정도 늘었다. 또한 시금치 색깔이 진해지고, 잎도 두꺼워져 상품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마이엔자’의 효과를 확인한 안 씨는 ‘게르마늄이 함유된 마이엔자’를 이용한 기능성시금치도 선보일 계획이다. 

안 씨는 “농산물은 작품이다. 농산물의 가치도 농업인이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내년부터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시금치를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길녀 대표는 “‘마이엔자’를 이용해 재배한 농산물이라는 것을 박스에 표시해 특별한 시금치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한다”라며 “이와 함께 ‘슈퍼엔자’를 시비해 빨리 시들거나 녹는 채소의 단점을 보완해 신선한 시금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온종묘 이익규 대표는 “농우종묘 총판에서 처음 ‘마이엔자’를 인수받았을 때 시범 재배하면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농가에서 사용했는데 호평을 받았다”며 “30여 년간 농자재를 판매해 왔지만 ‘마이엔자’ 만큼 큰 효과를 본 농자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