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까락이 퇴화된 삼차망으로 가축의 기호성이 높고 조사료 수량이 많으며 담금먹이(사일리지)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청보리 신품종 ‘유진’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청보리는 수입 조사료에 비해서 사료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의 조사료와 알곡의 농후사료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배합사료의 대체 효과가 큰 작물이다.

‘유진’은 까락이 퇴화해 부드러워진 삼차망이면서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고 조사료 수량도 높다.
건물수량은 ha당 12.0톤으로 ‘유연’(11.4톤)보다 5% 높고 조단백질 함량은 10.6%, 총 가소화영양분(TDN)은 69.1%다. 또한 젖산함량이 높고 초산과 낙산함량이 낮아 담근먹이용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유연’보다 추위에 강하며 재배 적응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8℃ 이상으로 중북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문의.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 063-238-5228)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