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손실 최소화 하는 신선유지 시스템 ‘각광’

▲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설치된 모습)
추석은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다. 예년에 없던 늦은 추석이라 사과 농가들은 장기적인 사과 저장에 고심을 하고 있다.

현재 일선 사과농가는 올해 유독 7~8월에 걸쳐 30일 이상의 비와 집중호우 그리고 습한 기후로 인해서 탄저병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전국적으로 명품 사과를 출하하는 충주 지역에는 탄저병 발생으로 50%가량 따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사과를 수확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추석 대목을 기대하면서 사과의 장기적인 저장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올해 늦은 추석으로 상품성 높은 조생종 품종 ‘홍로’ 재배 농가들은 역대 가장 긴 저장의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농가들은 ‘홍로’의 저장 능력이 있는 저온저장고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충주
▲ 명품사과연구회 김동현 반장(설치된 모습)
명품사과연구회 김동현(사진) 반장은 “올해 탄저병으로 ‘홍로’ 사과 농가들 대부분이 많은 피해를 봤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추석 때까지 사과를 잘 저장하고 부패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겉으로 깨끗해 보이는 사과 일지라도 탄저병의 병원균이 사과에 있기 때문에, 저온저장고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과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기면서 과육이 썩는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부패균을 잡고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저장 기술을 동원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동현 반장은 “최근 사과 등 과일의 장기적인 저장을 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고 업체 대표에게 들었다. 현재 이 제품을 장착해서 사과를 보관 중에 있다”고 밝히고 “부패율을 5%까지 내릴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놀랍다. 그리고 농산물 숙성이나 부패시키는 에틸렌 가스도 분해하고 제거하는 신기술이라고 한다. 그래서 과감히 명품사과연구회에서는 사과의 장기적인 저장과 소득증대를 위해서 이 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명품사과연구회에서는 2017년 신기술로 개발된 (주)워터링크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을 장착했다.
충주에는 이미 워터링크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의 구 모델이 40대 정도 설치됐다. 수년의 검증을 통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기적인 저장을 할 수 있고 농산물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다.

안종구 워터링크(경북지사ㆍ충주판매점) 대표는 “수년전부터 알려진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 기술은 부패균ㆍ유해 세균을 99%까지 잡는다. 살균력은  검사기관을 통해서 검증을 받았으며, 현재 사용 농가 및 단위 농협(저온저장고)의 실증사례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사과 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장기적인 저장을 통해서 사과의 상품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사과에 탄저병의 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살균처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다른 기술로는 할수 없기 때문에 충주 사과농가들은 워터링크의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종구 대표는 “농촌지도자 및 농업인들이 열정을 다하여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저장 기술력의 부족으로 창고나 저온 저장고에서 부패되어 손실을 보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본인이 직접 순회하면서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은 구 모델(외부 설치)과 다르게 저장고 안에서 직접 설치해 큰 부피를 줄여 크기를 간소화했다. 앞으로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 기술을 이용하면 사과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을 지금보다 최대 5배까지 장기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부패율도 5%까지 최소화해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저온저장고에서 나온 사과가 유통되어도, 절대적으로 부패하거나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업체에 따르면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 기술은 사람이나 식물 등에 무해하면서 저장고에서 발생하는 농산물을 연속적으로 부패시키는 에틸렌 가스 및 식중독균을 제거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위협을 준 신종플루 및 슈퍼 박테리아 등을 박멸할 수 있는 신기술로도 알려져 있다.

농업인들의 골칫거리도 해결됐다. 지금까지 일선농가는 낙후된 저온 저장의 기술력으로 인해서 사과의 홍수 출하를 피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곧 시간이 지날수록 저온저장고에서 부패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홍수 출하 때 출하한다는 의미다.

▲ 명품사과연구회 박한규 회장
지난 6일 박한규 명품사과연구회 회장은 “우리 사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 신세계 백화점에 들어간다. 그래서 늘 걱정이다. 매년 그렇지 않지만 사과의 수확기 때 비가 지속될 경우 저온저장고에서 20〜30%까지 부패한다. 왜냐면 모든 사과는 탄저병의 병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올해 유독 걱정이 된다. 이러한 기술력이 나와서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 플라즈마 에코 큐어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한규 회장은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신선도가 길어지면, 홍수 출하를 피할 수 있어서 농가소득에 기여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저장기술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한 뒤 “저장기술이 높아지면 우리 사과 농가들의 소득은 저절로 높아진다. 그리고 저장기술이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보조 사업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플라즈마의 역할은 다양하다. 에틸렌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농산물의 숙성을 지연시킨다. 곧 과일이나 야채 등의 농산물은 수확 후 일종의 성장호르몬과 같은 에틸렌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농산물을 숙성시켜 신선도를 떨어뜨리고 부패하게 만든다.

이때 플라즈마가 부패의 원인이 되는 에틸렌을 물과 가스로 분해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시키게 된다.
특히 플라즈마는 각종 박테리아나 각종 유해세균을 없애 부패를 막아준다. 농산물의 표면이나 공기 중에 떠다니는 많은 부유 세균들은 농산물을 부패시키고 곰팡이가 피게 한다. 이때 플라즈마를 사용하면 박테리아나 각종 부패균과 만나는 즉시, 살균되어서 농산물 본래의 맛과 영양을 유지시켜 준다.

원터링크의 신기술은 플라즈마(에틸렌 분해, 곰팡이균 억제, 황색포도 상규균 억제)와 ST 라디칼(메르스 바이러스, 신종플루, 슈퍼박테리아, 식중독균, 대장균 등 99% 제거)을 접목하면 원천적으로 유해균을 박멸할 수 있는 공간살균을 할 수 있다.  (문의. 010-546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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