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수원을 떠나 전북 익산에 새둥지를 틀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18~19일 기획운영본부를 시작으로 19~20일 기술사업본부와 창업성장본부 순으로 본관동 직원 145명이 전북 익산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종자사업본부는 신속한 현장적응을 위해 지난해 8월 이전을 마쳤고 분석검정본부는 분석시험센터, 농기계검정센터 등 특수시설을 신축해 오는 2018년 5월에 이전할 계획이다. 새 청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가 활용하던 부지에 위치하며 일대 약 20만㎡ 부지에 조성됐다.

실용화재단은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하고 24일부터는 업무가 정상화된다.

류갑희 이사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인 전라북도로 이전함으로써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으로 ‘돈 버는 농업, 잘 사는 농촌’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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