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햇빛, 공기, 흙과 물만 가지고도 스스로 크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신통한 생물이다. 식물이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이 가졌던 의문이기도 하다. 결국 비료란 오랜 기간에 걸쳐 학자들이 식물성장에 필요하다고 밝혀낸 무기성분들이 들어 있는 물질이다.

작물이 많이 요구하는 영양소로는 질소, 인산, 칼륨, 마그네슘, 황, 칼슘 등이 있으며 이를 묶어 다량원소(Macro Element)라고 한다.

식물이 자라는데 무기 양분은 필수적이며, 높은 생산성을 추구하는 농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를 막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자는 지속가능의 트렌드는 양분관리기술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올바른 비료사용법은 개발도상국의 국민 뿐 아니라 도시농업이나 텃밭을 가꾸는 일반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다. 사람이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다른 것처럼 작물도 종류와 생육 단계에 따라 요구량이 천차만별이다. 올바르게 비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땅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토양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기본이다.

먼저,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는 땅도 작물 뿌리도 숨을 쉰다는 것이다. 또한 매년 또는 매작기별 토양검정을 의뢰하고 물 관리, 비료사용처방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작물은 말은 못하는 대신 자라는 모양, 꽃, 잎, 줄기의 자라는 양, 특정한 무늬 등을 통해 사람에게 많은 의사를 전달하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비료는 작물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다한 사용은 유한한 자원인 환경과 비료를 낭비하는 일이라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또한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 농업여건 변화로 인해 지구촌 먹거리 생산기지인 토지, 토양, 비료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전망이므로 양분관리 연구도 중요하다.

■ 자연은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
식물은 햇빛, 공기, 흙과 물만 가지고도 스스로 크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신통한 생물이다. 우리가 볼 때는 단순한 공기, 흙, 물이지만 과학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존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이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이 가졌던 의문이다. 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영양이 풍부한 강 하구나 산불이 지나간 구릉지, 산간지에서 농사가 잘 된다는 것을 터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1848년에는 리비히가 식물을 태운 재를 분석하여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고안하였으며 그 물질을 공급하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 식물성장에 꼭 필요한 무기성분
비료는 오랜 기간에 걸쳐 학자들이 식물성장에 필요하다고 밝혀낸 무기성분들이 들어 있는 물질이다. 현재 비료는 크게 무기질 형태로 되어있는지, 또는 유기질 형태로 되어있는지에 따라 구분한다. 무기질 비료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화학 비료로 대기성분이나 광물질을 원료로 화학적 공정을 통하여 제조한다.

또 유기질 비료는 농림축산업, 수산업 등에 의한 부산물,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이용해 제조하며 미생물 분해과정을 거친 후 흡수된다.
작물이 많이 요구하는 영양소로는 질소, 인산, 칼륨, 마그네슘, 황, 칼슘 등이 있으며 이를 묶어 다량원소(Macro Element)라고 한다.

■ 미량원소는 많아지면 독이 돼
아주 소량만 있어도 자라는데 문제가 없는 성분을 미량원소라 하며, 중금속도 이에 속해 말 그대로 적량일 때는 약, 많으면 독이 된다.

철, 붕소, 망간, 구리, 니켈, 몰리브덴 등이 있으며 워낙 미량으로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병과 구분하지 못했을 정도다. 철은 엽록소 형성, 신호전달,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에도 꼭 필요한데 특히 석회질 토양에서 부족하기 쉽다.

또 아연(Zn)은 종자 결실에 관여하며 활성산소 제거 효소성분으로 저온이나 대사가 활발하지 않을 때 흡수가 잘 안되어 발생한다. 구리(Cu)는 체내 중요한 산화환원효소, 엽록소의 구성성분 중하나로 다행히 결핍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 비료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필요
비료는 식물이 자라는데 무기 양분은 필수적이며, 높은 생산성을 추구하는 농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아울러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를 막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자는 지속가능의 트렌드는 양분관리기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다른 것처럼 작물도 종류와 생육 단계에 따라 비료의 요구량이 천차만별인 만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 농경지 양분의 쏠림현상은 비료사용 자체의 문제가 아닌 비료 사용방법의 잘못에 기인한 문제다. 특히 유기질 비료는 제대로 된 원료를, 적절한 비율과 방법으로 처리 하고 허가된 업체가 만든 것을 확인해야 함도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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